자금난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이 회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을 시설투자
보다는 운영자금으로 더많이 사용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3월간 기업들이 회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3조6천6백96억원중 42.2%가 운영자금목적으로 조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조달자금중 30.5%가 시설투자에 사용됐고 나머지 27.3%가 차환
발행용이었다.
지난해에는 회사채발행금액중 48.1%가 시설투자자금으로, 33.6%가
운영자금용으로 조달되었는데 올들어 이같이 운영자금편중 현상이 심화
되는것은 심각한 자금난으로 기업들이 시설투자는 커녕 운영자금마련에
급급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