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내렸다.
보사부 "최근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 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밝히고 일반가정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웅덩이, 하수구, 지하실 등을 자주 소독,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고 <> 예방접종은 늦어도 6월말까지는 맞도록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고열, 두통, 뇌막염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일본뇌염에 걸릴 경우 심하면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치명율과 후유증이 높은게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82년 1천1백97명의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해 40명이,
83년에는 1백39명이 발생 15명이 각각 사망했으며 84년 이후부터는
13명의 환자는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