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전용공단은 중소업체들이 겪고있는 공장부지난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96년까지 6천5백억원을 투입, 총 1백50만평규모의 중소기업전용
공단 30개소를 조성키로 했다.
김형배 중진공이사장은 기협중앙회주최로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경영자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진공은 수도권및 지방에 조성될 이들 공업단지를 협동화 창업및 신
기술 사업화공단으로 분양하는 등 중소기업전용공단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들 단지는 단지당 평균 5만평규모로 매년 3-6개단지씩 조성된다.
중진공은 이와함께 96년까지 대도시부근에 35개동의 아파트형공장을
건설, 도시형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분양키로 했다.
중진공은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의 건설지원실을 발전
적으로 해체, 총 30명규모의 중소기업입지사업단을 오는 6월1일자로 공단
내에 신설키로 했다.
또한 재원확보를 위해 경제기획원 상공부등과 구체적인 협의를 추진
중인데 공단조성에 방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토지 개발공사나
수자원공사가 조성하는 공단의 일부를 대행분양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미 광주 하남공단에 5만평, 전주에 2만평등 총7만평의 부지
반기부터 부지매입에 본격나서기로 했다.
입지사업단은 중소기업전용공단및 아파트형공장건설뿐 아니라 공업입지
정보의 제공및 알선, 규모별 표준공장건축모델개발및 보급도 하게된다.
중진공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14일 오는 95년까지 전국에 1백6개 협동화
사업장 조성계획을 발표했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중소기업경영자및 협동조합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