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이 소련에스아이에스이 인바코사와 손잡고 동남아와 호주지역에
석유화학관련상품및 기술수출에 나선다.
24일 금호그룹은 최근 서울에서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의 윤녹현부사장과
소련측 유진니 비크로프사장이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계약을 체결했다
고 발표했다.
금호는 이에따라 연내 소련과 국내에 각각 대리점을 개설, 기술교역을
실시하고 이 대리점을 통해 싱가포르 호주등지에 유화제품과 관련기술을
판매하게 된다.
양측은 세부추진방안으로 아시아 호주지역의 관련회사에 석유화학기술을
소개하고 오는 11월에는 기술이전에 관한 세미나를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
앞으로 제3국에 수출될 주요품목은 <> 석유화학 기초원료 <>정밀화학제품
<> 고무 프라스틱 탄소섬유의 첨단신소재 <> 폐수.폐기물 처리기술등 1백
50여가지에 이른다.
양측은 특히 앞으로 석유화학합작사업과 한소공동기술개발에도 적극나서
기로 하고 관계실무진을 상호교환기로 했다.
금호와 손잡은 에스아이에이 인바코사는 소련석유화학성이 주관해 세운
국영회사로서 석유화학제품등을 수출하는 창구역할을 맡고있다.
이 회사는 산하에 12개 연구소와 관련기술을 쓰는 여러계열사및 단체도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