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의 윤재걸부대변인은 24일 정부당국의 신민당 여의도집회 불허방
침에 대해 성명을 발표, "정부당국이 공공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불허방침을 밝힌 것은 헌법에 보장된 정당의 자유로운 정치활
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명백한 야당탄압행위"라고 비난했다.
윤대변인은 또 "우리당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모든 시민과
함께 26일의 여의도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할 것임을 거듭 밝히면서
정부당국은 지금이라도 이러한 반민주적 작태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