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22일째를 맞고 있는 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주)원진레이온의
노동조합(위원장.정광표)은 25일 조만간 정상조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원진레이온 노동조합은 24일 하오4시 파업중지및 정상조업 실시에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2백56표, 반대 1백30표, 무효 1표로 나타나
이같이 결정했다.
이 회사 노조는 회사측에 요구한 9개항 가운데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한
퇴직자 복지문제,인사위원회노사 동수구성,대책없는 회사 매각
이전문제등 3개항이 타결되면 노조대의원회의에서 정상조업일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3일부터 파업중인 이 회사 노동조합은 이날 본사 강당에서
1천1백16명의 조합원중 3백87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중지및 정상조업
실시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노조측은 회사측에 제시한 임금 29.2%인상등 9개항의 요구조건중
임금의 경우 수당 7%를 포함해 16.5% 인상을 회사측과 잠정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