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달 하바르 오마르 가니 전독일주재 이라크대사가
지난 5월초 "반역"혐의로 이라크당국에 의해 처형됐다고 주간 분테지가
망명중인 이라크야권소식통의 말을 인용,26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가니대사는 걸프전이 발발한 직후 이라크로 돌아
갔으나 그가 사담 후세인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처형됐다는 것이다.
이주간지는 가니대사가 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계획을 개인적으로
도왔었다고 보도했다.
가니씨는 주독일대사로 부임하기 앞서 주쿠웨이트대사로 7년동안
있었다.
이라크당국이 그에게 적용한 죄중에는 그가 쿠웨이트왕족과의 접촉에
의해 "타락"했다는 이유도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