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은 노태우 대통령이 28일 밝힌 국정운영
방안이 국민 생활안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해 토지제도 개혁을 추진할 경우
기업활동에 위축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대한상공회의소 = 노대통령이 밝힌 국정운영방안은 여러가지
민생안정대책을 폭넓게 포괄하고 있어 국민생활안정을 위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토지제도개혁은 기업활동 위축이나 물 가상승 등 다른 부문에
주름살이 가지 않을까 우려되므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신중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
<>무역협회 = 지속적인 민주화추진과 개헌시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데 이어 물가안정, 주택문제, 부동산문제, 농어촌구조개선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에 대해 개선방향을 제시한 것은 흐트러진
민심의 수습과 경제안정을 위해 바람직한 조치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