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제2호선(동서전철)의 노선이 당초 계획된 호포-서면
우동간 36개역 35.8 에서 우동-좌동간 3개역 3.3 를 연장한 총
39개역 39.1 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따라 동서전철의 건설기간도 당초 91-95년 5개년에서 91-97년
7개년으로 2년이 늘어났으며 39개역의 세부위치및 통과노선도 결정됐다.
부산교통공단은 동서전철의 기본설계및 실시설계를 오는 9월까지 완료,
늦어도 올 10월중 공사를 착공, 98년초 개통시킬 계획이다.
28일 교통부가 부산시에 통보해온 "부산시 도시철도건설 운영기본계획"에
따르면 당초 건설기본계획상 제2호선 (동서전철)의 노선을 해운대구
우동에서 좌동까지 연장, 일괄시공하되 동해남부선중 부전-송정간 18는
철도청의 부전-울산간(74.9) 복선전철화 사업의 일환으로 분리시공한다는 것.
동서전철의 노선은 당초 호포-우동간 35.8 였으나 부산시가 <>기존
해운대주민 8만명의 지하철이용 편의성을 드높이고 <>좌동일대
해운대신시가지 유입주민 12만명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해운대관광지의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좌동까지 연장시켜 줄 것을
지난 1월29일 교통부에 건의, 관련부처와의 협의결과 3.3가 늘어나게된
것이다.
이번 동서전철의 건설비 역시 당초 1조1천1백83억원에서 1조2천1백75억원
으로 9백92억원이 늘어났으며 재원조달방식은 당초 국고보조 30%, 재정융자
40%등 정부지원 70%에 시비 10%, 차관 20% 부담방식에서 도시철도특별회계
30%, 국고보조 1%, 차 관 59%, 시비 10% 부담방식으로 수정됐다.
그러나 이번 우동-좌동간 연장구간 건설비 9백93억원은 부산시가
해운대 신시가지 개발이익금으로 전액 충당키로 결정했다.
동서전철의 전동차는 기존 1호선과 같은 준대형이며 개통시에는
1편성당 6량에 4분간격으로 운행, 시간당 1만9천9백20명을 수송하게 되며
부산지역 지하철 수송분담률은 현 8.4%에서 20.7%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한편 동서전철과 함께 건설될 동해남부선.전철화구간의 부산시내
차량기지는 범천공작창 또는 가야조차장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