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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통신 이용자 급증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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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PC(개인용컴퓨터)통신이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데이타통신(주)이 제공하는 전자사서함서비스인 PC-SERVE (PC서브)의
    유료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 국내정보통신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8일 데이타통신에 따르면 지난 90년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해온
    PC-SERVE의 가입자가 서비스개시 1년 5개월만인 지난 18일로 1만명을
    넘어서 27일현재 1만3백43명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에서 제공중인 대표적인 PC통신서비스로는 이밖에도
    한국경제신문사의 KETEL, 코리아네트의 INFO-SERVE, 한국통신의
    KT-MAIL 등이 있으나 유료 서비스중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한 것은
    PC-SERVE가 처음이다.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ETEL은 현재 가입자가 7만2천명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제한적인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KT-MAIL은
    3천여명이 이용중이고 유료서비스인 INFO-SERVE는 2천5백여명이 가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타통신은 1만가입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1만번째 가입자인
    박정수씨(40. 대구MBC근무)에게 기념패를 주고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번호(ID)를 제공급하는 한편 오는 6월1 일을 PC-SERVE
    자유이용의날로 지정, 모든 가입자에게 하룻동안 무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PC-SERVE는 지난 87년4월 국내 최초의 전자사서함서비스로 상용화된
    H-MAIL (한글전자사서함)의 기능을 대폭 보완해 새로 개발한 것으로
    89년9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거쳐 90년1월 유료서비스로 전환됐다.
    유료화당시 가입자는 6백40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초.중.고교의 컴퓨터교육과 더불어 PC보급이 확산되면서 작년 10월에는
    5천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서는 월평균 신규가입자가 90년보다 81%나
    많은 8백70여명에 이르고 있다.
    PC-SERVE는 현재 전자우편, 게시판, 주제토론, 대화(채팅), 동호회,
    공개자료실 ,사용자영역, 정보검색 및 예매, 가입신청, 오락등 13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가입자급증의 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데이타통신은 앞으로도 PC통신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금년말까지 PC -SERVE의 가입자목표를 90년말(5천7백45명)보다 4백% 증가한
    2만2천명선으로 설정하고 전자상담등 3종의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미국의
    DELPHI , 일본의 PC-VAN 등 해외PC통신서비스와의 연결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90년1월부터 금년 4월까지의 PC-SERVE가입자들의 이용실태를
    조사,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이용량이 전화요금시분제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어나 가입자 1명당 월평균 22회 접속에 1회평균 14분40초씩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이외의 지방가입자들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 전체의 46%에
    이르고 있으며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도 가입자간의 대화 위주에서
    직업이나 취미가 같은 회원들 상호간에 그룹을 형성, 정보를 교환하는
    동호회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PC-SERVE 이용실태
    <>가입자분포=전체가입자 1만1백7명(5월23일 현재)중 수도권지역
    가입자는 5천4백71명으로 54.1%를 차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점하고
    있으나 90년1월의 56.3%에 비해서는 2.2% 떨어져 지방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다음으로 경남 1천6백16명(16%), 경북
    8백77명(8.7%), 전남 8백56명(8.5%), 충청 5백49명(5.4%), 강원
    4백40명(4.4%), 전북 2백98명(2.9%)의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수도권지역과 부산, 광주, 대구, 대전등 대도시지역 가입자가
    전체의 84 가입자중 최고령자는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서옥순씨
    (79세), 최연소자는 서울 강남에 사는 김우진군(10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별이용실태=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작년 7월 이전만해도 전자대화(채팅)였으나 7월 이후부터는 동호회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한달간 서비스별 사용시간을 보면 동호회가 전체의 30.3%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공개자료실(21.2%), 대화(19.6%), 전자우편(9.5%),
    게시판(4.9%)등의 순을 보였다.
    현재 동호회는 모두 55개가 결성돼 있으며 이중 회원수가 가장 많은
    동호회는 초보자동호회 (2천3백7명)이며 다음은 게임동호회 (1천8백55명),
    소프트웨어동호회 (1천6백74명)등의 순이다.
    <>시간대별 이용률=가입자들은 하루중 주로 하오 8시부터 상오 2시까지
    6시간동안(전체이용시간의 39.7%)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밤12시부터 상오
    2시까지가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용률이 가장 낮은 시간대는 상오 4시부터 8시까지로 전체의
    3.3%에 불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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