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폐액등 부산물 재활용기술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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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철강이나 선재등 국내 각종 제강회사가 제조과정에서
발생, 일반 산업폐기물로 폐기 처분하고 있는 `산세폐액''과 `제강분진''
등에서 고부가가치의 첨단 전자제품이나 고급안료등의 원자재로 재활용이
가능한 철산화물을 추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학계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동아대 공대 황용길교수(58.금속공학) 등 연구팀 5명이
최근 특허청에 특허출원한 `산세폐액으로부터 수산화철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29일 이 논문에 따르면 포항제철이나 연합철강 등 국내의 크고 작은
제강회사들의 제강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황화철(용액상태)이나
염화철(용액상태)을 루서나법으로 배소로에서 섭씨 1천도의 고온으로
태우는등 5-6차례의 정제공정을 거치면 오디오와 비디오 테이프의 소리
또는 화질 기록의 질을 좌우하는 자성재료인 감마-산화철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감마-산화철은 현재 일본이 세계 수요량의 70% 이상을 생산,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독일이나 미국 등 선진
산업국가들도 양산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고도의 정제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SKC나 새한미디어등 국내 굴지의 오디오.비디오 테이프
제조회사들은 연간 코발트(Co) 피착공정을 거친 1만2천여톤의 코발트-
감마-산화철(중급품)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이 산화철을 한단계 더
처리한 고화질 테이프(8mm 비디오 테이프)의 원료인 철분말(2Fe)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산화철의 정제기술을 일반화 시킬
경우 엄청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 산화철을 정제시키려면 1대당 50억원이 넘는 배소로와 월
3천톤 이상의 산세폐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강공장의 대형화와 집단화를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황화철등 부산물에 대해 산화,환원과정을 수차례 연속시킬 경우
알파-산화철을 추출하게 되는데 이 알파-산화철은 스피커 등 오디오
제품에 장착되는 자석용 하드 페라이트(hard-ferrite)와 전원 연결때
자석으로 전환되는 코어용 소프트 페라이트(soft- ferrite),황색.
흑색.적색 안료나 투명안료등 고급 안료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산세폐액이란 제강공정중 강판이나 철사등으로 변형시킨 철강제품
(핫코일)의 풀림처리를 위해 소둔로(섭씨 7백-8백도)에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황산이나 염산을 가해 녹이나 불순물 등을 제거하고 난뒤
버려지는 폐황산이나 폐염산등을 말한다.
특히 이 폐산등 부산물은 염화납이나 염화아연,염화카드뮴 등의
유독성 화학물질로 이뤄져 있어 대기 등으로 배출될 경우 심각한 공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정부는 환경보전의 차원에서 이에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황용길교수는 이에대해 "현재 국내 대형 제강업체는 물론 중소
제강회사들이 하루 수만톤씩 쏟아져 나오는 공해물질인 산세폐액을
적정처리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하천이나 바다에 마구 배출하는
바람에 엄청난 환경오염을 가중시켜온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물론
업계에서도 이같은 폐산을 이용한 재활용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질
때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황교수는 지난 76년 `철강제련시 집진기에서 회수한 분진(산화철
다수 포함)을 원료로 한 아연제련 방법''이란 논문을 특허청에 출원해
3년뒤인 지난 79년 4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발생, 일반 산업폐기물로 폐기 처분하고 있는 `산세폐액''과 `제강분진''
등에서 고부가가치의 첨단 전자제품이나 고급안료등의 원자재로 재활용이
가능한 철산화물을 추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학계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동아대 공대 황용길교수(58.금속공학) 등 연구팀 5명이
최근 특허청에 특허출원한 `산세폐액으로부터 수산화철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29일 이 논문에 따르면 포항제철이나 연합철강 등 국내의 크고 작은
제강회사들의 제강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황화철(용액상태)이나
염화철(용액상태)을 루서나법으로 배소로에서 섭씨 1천도의 고온으로
태우는등 5-6차례의 정제공정을 거치면 오디오와 비디오 테이프의 소리
또는 화질 기록의 질을 좌우하는 자성재료인 감마-산화철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감마-산화철은 현재 일본이 세계 수요량의 70% 이상을 생산,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독일이나 미국 등 선진
산업국가들도 양산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고도의 정제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SKC나 새한미디어등 국내 굴지의 오디오.비디오 테이프
제조회사들은 연간 코발트(Co) 피착공정을 거친 1만2천여톤의 코발트-
감마-산화철(중급품)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이 산화철을 한단계 더
처리한 고화질 테이프(8mm 비디오 테이프)의 원료인 철분말(2Fe)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산화철의 정제기술을 일반화 시킬
경우 엄청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 산화철을 정제시키려면 1대당 50억원이 넘는 배소로와 월
3천톤 이상의 산세폐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강공장의 대형화와 집단화를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황화철등 부산물에 대해 산화,환원과정을 수차례 연속시킬 경우
알파-산화철을 추출하게 되는데 이 알파-산화철은 스피커 등 오디오
제품에 장착되는 자석용 하드 페라이트(hard-ferrite)와 전원 연결때
자석으로 전환되는 코어용 소프트 페라이트(soft- ferrite),황색.
흑색.적색 안료나 투명안료등 고급 안료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산세폐액이란 제강공정중 강판이나 철사등으로 변형시킨 철강제품
(핫코일)의 풀림처리를 위해 소둔로(섭씨 7백-8백도)에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황산이나 염산을 가해 녹이나 불순물 등을 제거하고 난뒤
버려지는 폐황산이나 폐염산등을 말한다.
특히 이 폐산등 부산물은 염화납이나 염화아연,염화카드뮴 등의
유독성 화학물질로 이뤄져 있어 대기 등으로 배출될 경우 심각한 공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정부는 환경보전의 차원에서 이에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황용길교수는 이에대해 "현재 국내 대형 제강업체는 물론 중소
제강회사들이 하루 수만톤씩 쏟아져 나오는 공해물질인 산세폐액을
적정처리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하천이나 바다에 마구 배출하는
바람에 엄청난 환경오염을 가중시켜온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물론
업계에서도 이같은 폐산을 이용한 재활용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질
때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황교수는 지난 76년 `철강제련시 집진기에서 회수한 분진(산화철
다수 포함)을 원료로 한 아연제련 방법''이란 논문을 특허청에 출원해
3년뒤인 지난 79년 4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