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교환망 전국개통으로 ***
무선호출전용교환망이 오는 6월1일 전국적으로 전면개통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무선호출시에 통일된 식별번호(012)를 사용하게 되며 시외
호출시에도 시내전화요금으로 호출이 가능하게 된다.
29일 이동통신에 따르면 무선호출전용망은 지난 4월15일 1단계로
충청.전남.전북지역에서, 5월1일 2단계로 강원.제주지역에서 개통된데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수도권.경남.경북지역에서 개통된다.
이에 따라 무선호출가입자의 국번호는 수도권지역의 경우 20X, 25X,
28X, 37X등 4개국번중 37X만 27X로 변경되고 경남지역은 21X, 26X가 각각
51X, 52X로, 경북지역은 20X가 49X로 바뀌게 된다.
이같은 전용망의 전국개통으로 무선호출가입자를 호출할 때는 같은
지역의 가입자이건 다른 지역이건 관계없이 식별번호 ''012''를 먼저 누른
후 가입자번호를 다이얼링하면 된다.
이동통신측은 두차례에 걸쳐 5개지역에 전용교환망을 개통,
식별번호도입과 함께 가입자국번변경을 했을 당시 과도한 시험호출등으로
인해 통화폭주현상이 발생했었다고 밝히고 이번 3개지역 개통시에는
시험통화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