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정방기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 공급에 들어갔다.
삼성항공은 지난해부터 독자기술로 이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
외국산 기종과는 달리 범용의 인버터및 PLC(프로그램가능제어장치)
데이터관리용 컴퓨터를 사용해 자동화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양모에서 원사를 뽑아낼때 추및 모터의 회전속도등을
자동조절하는 장치로 종래 국내업계는 외국의 전용패키지를 비싸게
도입 사용함으로써 국산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이 없고 보수유지가
어려워 원가부담을 크게 하는등의 문제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