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회장 이건형)는 오는 6월30일-7월5일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제29차 국제호텔협회(IHA) 총회에 참가한다.
IHA는 지난 64년에 설립된 호텔 및 레스토랑의 국제기구로 세계
1백21개국의 호텔협회와 4천1백24개의 호텔업체를 회원으로 갖고 있으며
본부는 파리에 있 다.
한국관광협회는 IHA에 74년 가입했으며 현재 국내호텔 가운데는 쉐라톤
워커힐, 롯데호텔, 롯데월드호텔, 신라호텔, 서울가든호텔, 소피텔
앰버서더, 세종호텔, 라마다 르네상스, 스위스 그랜드 호텔이 가입해 있다.
IHA의 올해 연차 총회의 주제는 "미래로의 대응"이며 관광협회 직원
1명과 2-3개 호텔에서 총회참가를 준비중이다.
관광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IHA 총회와 관련, "그동안 우리
호텔업계가 IHA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면서도 막상 IHA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것이 별로 없다"고 지적하고 "이번 총회에서는 호텔 종사원 교육 등
여러 분야에 있어 우리가 IHA부터 실제적으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호텔업계에서는 G호텔, S호텔 등을 중심으로
한국호텔협회를 설립, 호텔협회의 자격으로 IHA에 가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