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사를 대행, 수출입화물의 운송을 처리해주는 선박대리점업체들이
오는 8월1일부터 선하증권(BL)에 의해서만 수입화물을 인도키로 결의하자
무역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박대리점협회는 최근 수입화물의 인도는 오는
8월1일부터 <>원칙적으로 LG(수입화물선취보증서)가 아닌 BL원본에
의해서만 <>화주의 부득이한 사유로 BL제출이 어려울 경우에는 화주와
은행이 연대보증한 LG를 제출해야 가능토록 결의했다.
무역업계는 이같은 LG거부결의로 앞으로 화물을 인도받을때마다 BL을
발부받고 선사로부터 DO(화물인도지시서)를 받아야 화물을 찾는 번거로움
으로 적기인수가 어려워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무역업계는 일반적으로
화물보다 늦게 도착하는 BL에 의해서만 화물이 인도될 경우 수입원자재의
적기공급차질로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떨어지게될 뿐아니라 항만내
화물유통의 지연으로 체선 체화난을 가중시키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LG거부결의는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