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 공동대표 이한빈)은 1일 최근
광역의회의원 선거에서의 정당 공천을 둘러싼 금전거래설에 대한 성명을
내고 민자.신민당등 기성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공선협은 이날 성명에서 "정당공천을 둘러싼 민자.신민당의 추악한
행태에 한없는 실망을 느낀다"고 비난하고 민자당 유기준의원의 즉각
구속과 금전전거래설이 있는 여야 의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검찰
당국에 요구했다.
공선협은 또 "지금가지 불법.사전운동 사범으로 검찰에 고발조치한
11명 가운데 6명이 지난 기초의회에 출마했으며 나머지 5명은 이번
광역의회 선거에서 민자당 공천을 받았다"며 "이는 사전선거운동 사범을
엄단하겠다는 검찰의 발표와 이들을 공천하지 않겠다는 민자당의 발표가
거짓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