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위원장 옥중살인 규탄및 노동운동탄압분쇄 전국노동자
대책위원회(의장 김승호.42)" 소속 노동자 1천여명은 2일 낮 12시 20분
서울 명동성당앞에서 수도권노동자 결의대회를 갖고 현정권 퇴진등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 현정권은 독재권력 유지의
걸림돌인 노동운동등 민중운동을 없애기 위해 온갖 악법을 동원하고
살인공작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 안기부의 박위원장 공작살인 규명
<>노동악법.국가보안법등 반민주 악법 철폐등 7개 항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이날 하오 1시30분께 명동성당에서 필동
안기부앞까지 도보행진하려다 경찰이 이를 저지하자 퇴계로 입구에서
1시간여동안 연좌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