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공안부는 4일 이번 역의회의원 선거와 관련,불법선거운동 혐의로
1백29명(75건)을 적발,이중 17명을 구속하고 1백1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구속자를 유형별로 보면 금전,물품,향응제공등 10명 <>인사장,광고지등
불법 유인물 배포 3명 <>현수막,벽보등 불법게시 1명 <>신문 잡지등
불법이용사범 3명등이다.
검찰은 광역의회의원 선거를 둘러싸고 공천내정자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전민자당 유기준의원을 빠르면 이날중 소환,조사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검동부지청은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민자당 해운대
1선거구와 3선거구 공천자인 김용완씨(47.화목주택대표)와
서석인씨(63.부일여객회장)등2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관련자를 소환하는등 수사를 벌이고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3일 관내 상가 2곳에 대형근조화환을
제공했고, 서씨는 지난달 24일 관내식당에서 주민 1백여명에게 식사등을
제공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