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희기획 LG애드 오리콤등 10개 광고대행사들은 광고의 과학화가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업계 공동으로 소비자시장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4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최근 광고대행사의 마케팅및 조사부문 관리자급
이상이 모여 한국마케터스클럽(회장 최동만 오리콤이사)을 결성, 시장개방에
따른 효율적인 광고를 위해 마케팅조사의 질적향상을 추진키로 했다.
떠먹는 요구르트 꼬모와 드링크요구르트 불가리스 광고에 힘을 몰아주고
있는 남양유업의 경우 5월 한달간 꼬모판매량이 하루 27만개에서 35만개,
불가리스는 4만3천~4만5천개에서 8만개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드링크요구르트시장 선점에 총력을 쏟고 있는 매일유업 역시 분유광고
중단이전에 비해 발효유매출이 20%이상 급증, 조제분유 매출신장둔화에
따른 타격을 원활히 메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제분유 3사는 출산율이 낮아지고 소비자들과의 접촉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하절기가 시작됨에 따라 조제분유의 판매증가 속도가 당분간
계속 낮아질 것으로 판단, 판촉확대를 위한 하나의 돌파구로 임신/수유부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행사를 대대적으로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