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진국경제는 오는 92년까지 성장률회복, 인플레둔화, 실업률
정체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것이라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4일 전망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24개 OECD국가들은 미국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하반기에는 현재의 경제성장둔화에서 벗어나 뚜럿하게
회생될것이라고 예측했다.
OECD경제는 올해1.1%의 실질GNP(국민총생산)성장률을 보인후 92년에는
2.9%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플레는 금년의 4.4%에서 내년에는 3.8%로 떨어지고 실업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7.1%를 유지할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OECD경제회복전망근거로 걸프전후의 기업및 소비자들의
경기신뢰도 향상, 미국 영국이 주도하는 금리하락 추세,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화, 미국소비자 지출증가등을 지적했다.
OECD경제전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경제는 올하반기에 뚜렷한
회복기로 접어들어 상반기의 마이너스 1.8%에서 2.7%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평가됐다.
미경제활동은 92년에 더욱 활발해져 91년전체의 마이너스 0.2%
성장률에서 3.1%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게 내다봤다.
일본의 경제성장률도 내년까지 반기별로 점차 높아져 91, 92년 모두
연평균 3.5%에 이를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독일은 성장률이 올하반기에는 상반기의 2.4%에서 1.8%로 떨어
졌다가 내년에는 상.하반기에 각각 2.4%, 2.8%로 다시 회복될것으로 예측
됐다.
보고서는 또 전반적으로 활발한 경제활동 덕분에 OECD교역증가율은
90년의 3.1%에서 91년과 92년에는 5.1%, 5.8%으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상수지는 금년상반기에는 흑자를 기록하겠지만 이후 내년
말까지 계속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독일과 일본은 경상수지흑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