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5월2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서명과
관련한 교섭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서도 3일 또 다시 미국은
"한국을 거대한 핵무기 거점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3일 평양방송의 논평을 통해 미국이 한국을
거점으로 한반도에서 핵전쟁 도발을 위한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그들이 주장한 한반도비핵화 창설제안에 한.미측이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어 한.미측이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이를 외면하면 "세계의 반핵.평화역량으로부터
보다 큰 규탄과 배격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