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의 필립스는 계획보다 1년 앞당긴 오는 94년부터 고선명(HD)
TV를 시판키로 했다.
필립스의 피터 그로넨붐 수석이사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94년부터 HDTV
를 시판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며 필립스는 모든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그로넨붐수석이사는 재래식 TV와 HDTV 의 표준방송 개발을 위해 프랑스의
프랑스 텔리콤과 톰슨, 그리고 핀란드의 오이노키아 압과 합작회사를 설립
했다고 발표했다.
그로넨붐 수석이사는 또 EC( 유럽공동체 ) 집행위원회의 중재로 유럽의
HDTV도입을 위한 합의안이 곧 체결될것이라고 밝혔다.
필립스의 HDTV조기 시판이 가능케 된것은 최근 EC의 필립포 마리아판돌피
연구담당 집행위원의 중재로 방송국 위성통신업자 전자업체간에 의가 이뤄
졌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