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7일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정례회동을 갖고 오는 20일 실시되는 시도의회의원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는 방안과 정원식총리서리 폭행사건에 따른 학원대책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 노대통령과 김대표는 유기준의원의 구속과 공천과정에서의
금품 수수설등으로 이번 선거초반부터 불법.타락선거운동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공명선거를 위해 이같은 불법.탈법선거운동의
엄단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또 정총리서리에 대한 폭행등 대학가의 만성적인
폭력시위사태를 수습하기위한 정부측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윤환민자당 원내총무는 이에앞서 청와대로 노대통령을 방문,
시도의회선거 등록상황과 이에따른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