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의 윤재걸부대변인은 6일 하오 문익환목사의 재수감과 관련한
논평을 발표, "정부가 문목사를 재수감한 것은 다시한번 공안정국을
조성함으로써 광역선거를 제압하려는 저의 "라고 주장하고 "우리당은 이같은
정부의 자세가 결국 정국을 파국으로 끌고갈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즉시 문목사를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윤부대변인은 "문목사는 70이 훨씬 넘은 고령으로 건강이 양호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동안 범국민대책회에서 폭력이나 무질서를 선동한 바
없고 강경대군 사후에 오직 정당한 국민의 분노와 경의를 대표해
행동했으며 젊은이들의 분신자살을 적극 만류했다"면서 문목사의 재수감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