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미.EC.일본등 24개
선진공업국들의 희망처럼 올해말까지 타결될 것인지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유럽공동체(EC)집행위가 6일 밝혔다.
한 집행위 대변인은 "국제경제문제들중 최우선과제"인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가트 테두리내에서 즉각 본격개시, 연말까지 종결지을 것을 촉구한
5일의 파리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각료회의 공동코뮤니케에 언급, 지난
12월 브뤼셀 UR협상실패를 가져온 농산물보조금삭감문제의 타결을 위한
돌파구가 현재 미.EC간에 마련되어있지 않다면서 그같이 논평했다.
그는 또 OECD각료들이 코뮤니케채택에 앞서 농업문제를 깊이있게
논의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EC측의 농업협상입장도 지난 2월이래 변함이
없다고 지적하고 EC는 미국과 다른 주요 농산물수출국들의 요구대로
농업문제를 분리하여 협상할 용의를 갖고 있으나 농업협상을 다른 14개
협상분야와 연계시켜 타결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