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간 항로에 3시간대 쾌속 여객선이 내년8월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목포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현 항로에 4백7t급 일반여객선 안성호를
운항시키고 있는 국제대호개발측이 5백t급 쾌속선(정원 3백90명.45노트)을
내년부터 대체투입하겠다며 내인가 신청을 해 왔다.
이 쾌속선은 현재 카훼리가 목포~제주간 운항에 5시간50분 소요하는데
비해 3시간20분으로 절반가까이 단축되며 매일 왕복에 진도와 추자도를
경유할 예정이다.
목포해항청은 카훼리를 운항하고 있는 동양고속및 제주해항청과 협의를
거쳐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승인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포청은 지난4월 (주)세모가 목포~제주간 항로에 쾌속선 내인가 신청을
해왔으나 기존 선박회사의 타격을 고려해 신청서를 반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