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항공회담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한국측에서 장부시 교통부
항공국장,일본측에서 무카이야마 운수성 심의관을 각각 수석대표로하는
양국 항공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번회담에서 양국 항공관계자들은 한국 항공사가 금년내에 오키나
와의 나하노선을,<>92년 4월부터 오이타,다카마쓰등 2개노선을<>93년
4월부터 도야마(부산) 또는 아키다(추전)중 1개노선을 각각 신설, B737
기준으로 주4회 신규 취항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서울에서 나리타(성전),후쿠오카(복강),센다이(선태)간
노선에 대해 기종을 대형화하고 <>서울-가고시마(녹아도)간을 주 3편에서
5편으로 늘리는 한편 <>기존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한국측 항공사가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
그런데 나하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이 취항을 희망, 빠르면
10월하순께라도 개설될 전망이며 오이타,다카마쓰 노선은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신규 노선을 포함,B737을 기준으로
주 38회가 증편됨에 따라 계속 늘어나는 두나라간 항공 수요에 원할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4개 지방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 새로
개설됨으로써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