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의 일반수동식 직기가 크게 감소한 반면
첨단자동직기류는 2년동안 21.1%나 늘어났다.
7일 대구상의가 조사한 지역섬유업체의 직기현황에 따르면 1천9백60여
섬유업체의 직기수는 10만3천97대로 지난 89년초 11만5천5백20대에 비해
10.7%인 1만2천4백23대가 줄었다.
이는 업체들이 대당 생산량이 일반수동직기보다 훨씬 높은 첨단직기를
도입하면서 수동식직기를 지난 89년 9만5천36대에서 7만8천2백96대로
17%정도 줄였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의 첨단직기 도입현황을 보면 "워트제트룸"의 경우 지난 89년
1만4천5백26대에서 1만6천6백55대로, "에어제트룸"이 6백24대에서
1천7백59대로, "레피어"가 5천3백34대에서 6천3백35대로 각각 늘었으며
기타 첨단자동직기도 올해 52대가 설치되는 등 2년사이 21.1%인
4천3백17대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