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오너가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직접 유튜버로 등장해 화제다. 탈리다쿰은 한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브랜드 앰배서더(홍보 대사)로 있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로, 채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브랜드를 소개하는 등 대중들과의 소탈한 소통법이 눈길을 끈다.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채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 '탈리다쿰'을 개설하고 '채문선의 달리다꿈' 코너를 열었다. 채 대표는 지난 13일 공개된 영상에서 유튜브를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탈리다쿰 브랜드가 5년이 됐는데 5년 됐는지 많이들 모르더라. (브랜드를) 많이 알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코너를 통해 탈리다쿰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제가 어떻게 사는지 등을 공유하고 싶다"며 "출근하는지도 많이 물어봐서 그 오해를 풀고 싶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엔 신유빈 선수와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영상도 공개했다. 신유빈 선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탈리다쿰의 앰베서더로 임명되면서 채 대표와 인연이 있다. 채 대표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지난 이력이 있다.영상에서 신유빈은 채 대표를 처음 만났던 당시에 대해 "(채 대표) 머리가 당시 단발이었는데 너무 예뻤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채 대표는 해당 영상에서도 "탁구를 일상처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래야 2028년 신유빈 선수가 나왔을 때 '유빈이가 잘하는 거구나' 하며 느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신유빈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1986년생인 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
지난 3월 GTX-A노선 부분 개통(경기 화성 동탄~서울 수서역)이 개통되면서 본격적인 ‘GTX 시대’가 열렸다. 27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국가철도공단 부스(사진)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전국 교통망 추진 일정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줄을 이었다.국가철도공단는 GTX 사업 현황과 함께 앞으로 계획된 노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했다. 특히 앞으로 운영될 GTX 철도의 축소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대부분 우리 동네에 언제 GTX가 들어오는지 개통 시기부터 서울역, 삼성역까지의 예상 소요시간과 해당 GTX역까지의 거리, 이동방법 등에 대한 상담이 이어졌다. 공공기관관 중심부엔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소개하는 주요 철도 교통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개통했거나 개통을 앞둔 전국 철도 길이는 960㎞에 달한다. 여러 지역가운데서도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이 선개통된 GTX-A노선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32.4㎞ 구간이 개통되는 시기에 대해 방문객들이 가장 궁금해했다"고 말했다.이 구간은 사업비 3조원을 들여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공단은 50분 거리를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파주와 고양에서도 서울 30분 출퇴근 시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GTX-A 노선이 2026년 수서역에서 삼성역을 지나쳐 서울역으로 직행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 일정 때문에 이처럼 삼성역을 지나
지난 27일부터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프롭테크 기업 ‘이제이엠컴퍼니’가 도시정비사업 관리 솔루션 ‘우리가’를 선보였다. 최근 정부가 조합 투표 등 전자 의결 방식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비사업 특화 서비스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우리가는 조합 운영·관리 시스템(OMS), 조합홈페이지, 선거관리시스템(VMS)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조합원이 신뢰를 구축하고, 신속한 결론 도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OMS에서는 조합이 자주 사용하는 문자 발송, 자료발급, 우편발송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업무 시간을 3분 이내로 줄이고 비용은 절반가량이 감축돼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우리가에서만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도 있다. 조합원 명부, 총회, 상담, 성향 분석 등 조합 관리에 필수적인 기능이 들어있다.조합원만이 이용하는 조합 홈페이지도 운영할 수 있다. 우리가 서비스를 이용한 홈페이지에서는 가입 즉시 조합원 인증이 된다. 조합장, 위원장, 운영진, 조합원, 소유자, 가입자, 대리인 등이 모두 표시되고 조합 진행단계에 따른 등급을 알 수 있어 외부 개입을 최소화한다.선거관리시스템을 통해선 현장 투표와 전자투표를 관리할 수 있다. 우리가는 현장 투표 성원 비율까지 관리 가능하다. 이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국가공인기관에서 전자투표의 유통, 수신, 송신, 보관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증한다는 설명이다. 우리가에 따르면 1976개의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