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5백원짜리 고급요구르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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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유산균발효유(요구르트)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남양유업, 해태유업 등
유가공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선 3백-5백원 가격의
호상요구르트(떠먹는 식)와 드링 크요구르트(유산균이 대폭 강화된 마시는
형태)가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잘
팔리고 있어 생산시설 확장 등을 서두르고 있다.
유산균발효유시장을 주도해 왔던 1백원미만의 액상요구르트가 10%선의
판매량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3백원 가격대의 호상요구르트는
지난 달의 경우 업체마다 작년동기대비 신장률이 1백80-2백20%에 이를
정도로 급신장했으며 3백원과 5백원에 팔리는 드링크요구르트의
하루판매량도 지난해 연말께에 비해 3-4배씩 폭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고가의 유산균발효유제품이 잘팔리고 있는 것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도시지역으로
거의 한정되다시피했던 수요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더 이상 느끼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따라 호상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미
생산시설을 늘리기 위한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했고 매일유업은
파스퇴르유업에 이어 2번째로 지난해 7월에 내놓은 드링크요구르트
바이오거트의 하루생산량을 20만개에서 40만개로 늘리기 위한 제반시설
공사를 끝냈다.
올 연초 불가리스 를 가지고 드링크요구르트시장에 참여한 남양은
하루 10만개에서 20만개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며 매일이나 남양보다
늦은 지난달 초에 참여한 해태와 빙그레도 초반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연내에 생산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존업체들의 생산량 확대계획과 함께 서울우유와 롯데햄우유,
한국야쿠르트유업등 나머지 유가공업체들도 드링크요구르트 시장진출을
위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확보를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매일과 남양 등은 치열한 경쟁에 대비, 지난 5월5일부터 중단된
어린이용 조제분유의 광고비 일부를 요구르트광고비로 전환시켰고 나머지
업체들은 직영점과 슈퍼 마켓을 활용, 유통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전략 등을 세워놓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남양유업, 해태유업 등
유가공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선 3백-5백원 가격의
호상요구르트(떠먹는 식)와 드링 크요구르트(유산균이 대폭 강화된 마시는
형태)가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잘
팔리고 있어 생산시설 확장 등을 서두르고 있다.
유산균발효유시장을 주도해 왔던 1백원미만의 액상요구르트가 10%선의
판매량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3백원 가격대의 호상요구르트는
지난 달의 경우 업체마다 작년동기대비 신장률이 1백80-2백20%에 이를
정도로 급신장했으며 3백원과 5백원에 팔리는 드링크요구르트의
하루판매량도 지난해 연말께에 비해 3-4배씩 폭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고가의 유산균발효유제품이 잘팔리고 있는 것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도시지역으로
거의 한정되다시피했던 수요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더 이상 느끼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따라 호상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미
생산시설을 늘리기 위한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했고 매일유업은
파스퇴르유업에 이어 2번째로 지난해 7월에 내놓은 드링크요구르트
바이오거트의 하루생산량을 20만개에서 40만개로 늘리기 위한 제반시설
공사를 끝냈다.
올 연초 불가리스 를 가지고 드링크요구르트시장에 참여한 남양은
하루 10만개에서 20만개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며 매일이나 남양보다
늦은 지난달 초에 참여한 해태와 빙그레도 초반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연내에 생산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존업체들의 생산량 확대계획과 함께 서울우유와 롯데햄우유,
한국야쿠르트유업등 나머지 유가공업체들도 드링크요구르트 시장진출을
위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확보를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매일과 남양 등은 치열한 경쟁에 대비, 지난 5월5일부터 중단된
어린이용 조제분유의 광고비 일부를 요구르트광고비로 전환시켰고 나머지
업체들은 직영점과 슈퍼 마켓을 활용, 유통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전략 등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