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검토중인 유가체계개편방안을 다음달중 최종결정하되
유가인하는 벙커C유등 산업용유류위주로 소폭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인상요인이 많은 연탄값은 현수준에서 동결하고 재정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진임동자부장관은 11일하오 연탄가격은 인상요인이 누적되고 있으나
서민생활보호를 위해 가격을 동결하고 대신 정부재정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12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유가체계개편과 관련,7월중에 결론을 낼것이라고 말하고
성수기가 다가오는 하반기의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일것이고 정유사의
손실미 보전금이 이달말까지 상계처리하고도 약2천억원이 남게되며
환율상승,정제비의 현실화 정유사의 설비투자등 변수요인들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유가인하여력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변수들을 고려해서 가격인하여력이 조금이라도 있을경우
제조업경쟁력강화차원에서 벙커C유의 가격을 소폭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경유가격의 인하는 불가능하며 휘발유 등유의 가격자유화와
휘발유특소세인상문제를 같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