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1/4 분기중 1백2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 했으며
미국의 분기별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낸 것은 지난 9년만에 처음이라고
미상무부가 11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1/4 분기에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한 주된이유는 이 기간중
사우디아라비아 및 일본등으로 부터 걸프전 비용으로 2백27억 달러의
헌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경제전문가들은 올해전체의
미경상수지 적자폭이 이같은 우방국들의 걸프전 수행비용 제공으로 지난해
보다 약 5백21억2천만 달러나 감축된 4백억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폭 감소는 이밖에 미상품의 해외수출 확대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강력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상품의 수출은 국내경기 부진이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어 부시
행정부측은 이같은 수출신장세가 지속된다면 결국 경제성장세 하락을
역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무부는 또 지난 1/4 분기중 미국의 상품무역 적자가 8년만에
최저수준인 1백8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상품무역
적자를 상쇄시키고 경상수지의 흑자를 가져온 요인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미국내 소비액을 포함한 서비스 분야의 흑자 69억9천만 달러와 미국인들의
해외투자 흑자액 46억5천만 달러 및 미국이 지출한 걸프전 비용과 우방
국들의 헌금간에 발생한 흑자 1백69억4천만 달러등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