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이 12일 아침 대규모 폭발을 일으켜 화산재와
용암이 뒤엉킨 버섯모양의 구름이 화산상공으로 치솟고있으며 인근 클라크
미공군기지에 남아있던 수백명의 미국인 병사들이 긴급대피하고있다.
필리핀 화산연구소의 라이문도 푸농바얀 소장은 "피나투보 화산에서 오늘
아침8시51분께(한국시간 9시51분)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인근주민들이 현재
긴급대피하고 있다"고 전한뒤 "화산으로부터 반경30 이내는 안전하지
못하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