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1선거구 민주당 후보 김수용씨(39,소설가)가 12일 하오 5시
40분께 중구 복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실 2층에서 유리창을 깨고 7m아래
길바닥에 투신,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시내 동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와 함께 선거사무실에 있었던 선거운동원들에 따르면 김씨가
"더이상 타락 선거 풍토를 두고 볼수없다"고 중얼거리며 유리창을 깨고
몸을 창밖으로 내던졌다는 것.
김씨는 지난해까지 울산시청 스피치라이터로 근무해오다 광역의회
울산시 제1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 선거운동을 해왔으며 최근
친구들과 주변 유권자들이 수시로 금품과 향응을 요구해와 타락선거
풍토에 고민을 해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