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전기침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평양을 공식방문
한다고 북한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전기침이 북한 부총리겸 외교부장
김영남의 초청에 의해 평양을 친선방문한다고 보도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전기침의 이번 방북은 북한의 유엔가입의사 표명과 핵안전협정 체결에
응할 뜻을 국제원자력기구에 통보한 직후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양국간에 유엔및 핵사찰 문제를 두고 깊이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금까지 외국의 요인들이 방문할 경우 방문예정일자를 밝히지
않았던 관례를 깨로 전의 방문날짜를 미리 밝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