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부정선거고발센터(본부장 이상수의원)는 15일 "경기도 안성
제1선거구에서 출마한 민자당 허장회후보의 선거공보물이 선관위가 아닌
후보자에 의해 발송된 선거공보물 유출사건은 공명선거를 주관해야 할
선관위가 선거부정에 개입됐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해당
안성군선관위는 이 사건과의 관련 여부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부정선거고발센터는 이어 "우리당이 이 사건을 지난 13일자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조치했음에도 불구, 수원지검은 사건수사를
미온적으로 함으로써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검찰은 조속하고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