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선 초기 개표결과 국민회의당(I)이 많은의석을 차지할 것을
시사하고 있으나 국민회의당이 독자적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데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국영 TV방송이
16일 보도했다.
고 라지브 간디 전인도 총리의 국민회의당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상오
4시30분 현재개표가 완료된 1백8개 선거구 가운데 70개 의석을 차지했으며
국민회의당의 주요 경쟁 정당인 힌두교 우익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은
29석을 획득했다.
이 방송은 국민회의당이 전체 5백43개 의석중 2백10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따라서 과반수 의석인 2백73석을 차지하지 못함에따라 다른
정당과의 연립정부 수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AFP통신이 보도한 17일 상오 4시30분 현재 개표현황이다.
총의석수: 5백43석중 5백11석이 개표진행중.
<>개표완료후 최종발표: 총 1백8개 선거구. 이중 국민회의당 70석, BJP
29석,자나타달(민족전선) 1석, 인도공산당 1석, 기타 7석.
<>개표진행중: 총 4백5개 선거구. 이중 국민회의당이 1백91, BJP 94,
자나타달 (국민전선) 38, 인도공산당 24, 기타 58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