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업체, 문닫거나 OEM수입확대...인건비상승등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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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세트회사들이 인건비상승과 시장개방확대 등으로 더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지자 문을 닫거나 해외로부터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입 또는
생산시설의 해외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년 사이에 국내 임금이 2배정도
오르자 제조공정상인력을 많이 써야하는 카세트회사들은 더이상
국내생산으로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수출도
극히 부진,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있다.
더구나 올 7월부터 유통시장개방이 확대되면 일본제품들이 낮은
가격으로 밀려들 것으로 예상돼 카세트업체들은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 등 대형업체들은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국내생산을 감축, 이를 OEM수입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책마저 세울
수 없는 일부 중소 업체들은 아예 폐업하는 사태를 빚고있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필리핀 등 동남아로부터 카세트를 2만7천여대
OEM으로 수입, 국내시장에서 판매했으나 올해는 5만대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
동남아로부터 OEM수입하는 가격은 국내 생산가보다 30-40%나 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국내생산을 대폭 줄여 현재 국내시장에 판매하는 카세트의
70%를 국내 중소업체에 하청주는 형편이며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물량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있는 현지공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자금력의 부족 등으로 생산시설의 현지이전이나
OEM수입등을 할수 없어 적절한 대처방안을 찾지못하고 있다.
올들어 가격경쟁력저하로 수출이 부진하자 명성전자, 기상전자,
백산전자등 상당수의 중소 카세트업체들이 문을 닫았으며 쌍용그룹은
시장개방확대로 값싼 일본제품이 밀려올 경우 더욱 경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 최근 카세트 생산 계열사인 승리전자를 폐쇄했다.
어려워지자 문을 닫거나 해외로부터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입 또는
생산시설의 해외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년 사이에 국내 임금이 2배정도
오르자 제조공정상인력을 많이 써야하는 카세트회사들은 더이상
국내생산으로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수출도
극히 부진,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있다.
더구나 올 7월부터 유통시장개방이 확대되면 일본제품들이 낮은
가격으로 밀려들 것으로 예상돼 카세트업체들은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 등 대형업체들은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국내생산을 감축, 이를 OEM수입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책마저 세울
수 없는 일부 중소 업체들은 아예 폐업하는 사태를 빚고있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필리핀 등 동남아로부터 카세트를 2만7천여대
OEM으로 수입, 국내시장에서 판매했으나 올해는 5만대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
동남아로부터 OEM수입하는 가격은 국내 생산가보다 30-40%나 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국내생산을 대폭 줄여 현재 국내시장에 판매하는 카세트의
70%를 국내 중소업체에 하청주는 형편이며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물량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있는 현지공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자금력의 부족 등으로 생산시설의 현지이전이나
OEM수입등을 할수 없어 적절한 대처방안을 찾지못하고 있다.
올들어 가격경쟁력저하로 수출이 부진하자 명성전자, 기상전자,
백산전자등 상당수의 중소 카세트업체들이 문을 닫았으며 쌍용그룹은
시장개방확대로 값싼 일본제품이 밀려올 경우 더욱 경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 최근 카세트 생산 계열사인 승리전자를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