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수도권아파트시세도 내림세가 뚜렷해지고있다.
이에따라 지난 5월에 비해 최고 1천만 1천5백만원까지 떨어진 매물이 줄을
잇고 있고 지방도시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완전히 멈췄다.
18일 본사와 부동산 뱅크지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시세하락폭이 가장
큰 아파트는 과천의 주공8단지 27평형으로 지난5월에 비해 1천만원가량
떨어진 1억7천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주공2.3단지의 18평형도
1억원정도에 가격이 형성돼 지난달에 비해 1천만원 정도 내렸다. 부천은
괴안동 염광아파트 18평형이 5천6백만원선으로 지난달에 비해 2백만원정도
떨어졌고 28평형은 1백50만원정도 내린 9천1백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전세값 역시 과천이 가장 큰 내림세를 보여 주공6.7단지 27평형이
3백만원정도 떨어진 5천7백만원,원당 광명이 2백만원정도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가격은 전반적으로 20평대 소형아파트가격폭이 큰 반면
30평이상 중대형은 아직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물이 늘고 매수세가
끊겨 거래는 사실상 동결된 상태.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올하반기 이사철엔 중대형도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는 매물은 많이 나와있으나 사려는 사람이 적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대전등지도 둔산지구의 잇따른 아파트분양으로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