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8일 광역의회의원 선거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돼
민주당 공천으로 경남 울산 제6선거구에서 출마한 심봉구후보(50)가
민자당 심완구의원으로부터 후보사퇴 조건으로 거액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같은 주장을 한 심후보를 불러 사실여부를 조사한 뒤
심의원도 조사할 방침이다.
심후보는 지난 4월24일 자신의 친척인 심완조씨와 심의원등 4명이 서울
서교호텔에서 자신을 만나 1억5천만원짜리 어음 1장을 보이며 후보사퇴를
종용했다고 폭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