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오는 7월초 선보일 혼합식 소주의 브랜드명을 지난 85년부터
일본에 수출해온 인삼주명과 같은 "밀선"으로 확정했다.
양조비법을 신선으로부터 비밀스럽게 전수받았다는 뜻의 밀선은 보리로
만든 알콜도수 95%의 중성주정에 역시 보리속살만을 원료로 하여 1백일
이상 숙성시켜 만든 알콜도수 85%의 곡물주정을 19.9% 혼합한 순곡소주로
곡물특유의 향과 감칠맛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기는 관광용 소주와 같은 3백75ml 용량의 백색컬러 라운드병으로
기존의 희석식소주용기보다 한층 고급화했으며 스크루마개를 채택했다.
출고가격은 현재 관계당국과 협의중인데 기존 관광용 소주보다 2배가량
비싼 1천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