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하철공사노조(위원장 강진도)가 19일 상오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선언한 가운데 노사양측은 18일 하오4시부터 막바지협상을
벌이고있으나 이날 하오6시현재 협상의 돌파구를 찾지못하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동부의 직권중재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부터 15일간
일체의 쟁의행위를 금지토록 함에따라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경우
불법파업으로 간주,공권력과의 격돌이 예상된다.
한편 지하철공사 노사양측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모두 13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해직자 원직복귀와 기본급 18%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측안과
기본급 6%인상,해직자복직요구 수용불가의 입장을 고수하는 공사측의
입장이 맞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내버스의
출퇴근시간대 집중투입, 자가용버스 승합차의 유상(4백70원)영업허용,
마을버스의 부도심까지 연장운행, 자가용 함께타기운동 확대,출근
시차제등을 실시하고 1백85명의 간부기관사를 동원,지하철운행률을
최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