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그동안 일본지역에 수출한 컬러TV 50만대 가운데 일부
제품의 회로기판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리콜서비스(사전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일본지역에 수출된 컬러TV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기능
등을 조사한 결과 일부 모델의 회로기판에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제품을 가진 소비자들의 신고를 받아 무료로
수리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리콜서비스를 위해 국내 서비스 전문기술자 10명을
일본에 파견했으며 20일부터 리콜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편 소니, 마쓰시다, 도시바, 파이오니아 등 일본의 유명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발생 여지가 많은 자사제품에 대해
리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리콜서비스는 세계 유명 제조업체들이
자사가 제조, 판매한 자동차 등 기계류와 각종 전자제품 기능의 결함이나
사고발생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 시장관리를 위해 관례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