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국 영국등과 협력,소련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군수산업을
민수산업으로 전활할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이자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일본은 이미 미국무부와 국방부의 동의를 얻어 양국합동으로
군수산업의 민수산업전환에 필요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작성,소련측에
제시하기 위한 조사단을 오는 7월중순 파견키로 하고 영국에도 참가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이 조사단에 일본제철소 석천도파마중공업 일본전기를 비롯
이토후상사 미쓰이물산등 종합상사들과 일본은행등의 금융기관
통산성관계자등이 참여한다.
이 조사단은 7월17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소련의 항공기엔진 석유화학
정밀기계등의 생산설비를 시찰,설비수준 종업원숙련도외에 민수전환에
필요한 투자우선순위및 문제점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석유등
자원개발의 가능성도 조사하게 된다.
소련은 이같은 조사단파견에 대해 관련정보를 최대한 제공키로 하는등
환영의 뜻을 밝히며 특히 TV등 전기제품의 생산지원에 역점을 둘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