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파워바이크가 코오롱스포츠와 손잡고 자전거생산에 진출한다.
동산종합건업계열인 이회사는 기어크랭크가 3개인 파워바이크를
중점 생산, 코오롱스포츠의 "액티브"브랜드를 부착해 내수및
수출에 나선다.
이를위해 동산파워바이크는 우선 건편 5백평규모의 성남공장에서 오는
8월말부터 자전거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충남 논산에 대지 8천 8백평
규모에 대지 8천 8백평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12월말까지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1단계로 하루 50-1백대의 자전거 생산에 들어가 단계적으로
논산공장이 본격가동될 경우 연간 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생산기종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BMX 와
MTB이며 가격은 아동용이 10만원대, 성인용은 15만-20만원선으로
책정하고 있다.
동산파워바이크는 자전거생산추세가 디자인개발과 고급화에 치중하고
있다고 판단, 디자인은 코오롱디자인 팀과 공동보조를 맞추는 한편
자전거소재는 크롬몰리에다 접착력이 우수하고 외관이 미려한
티그용접을 사용하게 된다.
특히 동산파워바이크는 완제품으로 조립된 자전거를 공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부분품과 공구를 상자에 넣어 출하,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일종의 DIY(스스로 조립하는 반제품) 방식을 채택했다.
이회사는 자전거 생산외에 헬멧 액세서리 의류등 자전거용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망은 서울과 부산은 직판체제로 운영하고 이외 지역은 코오롱 스프츠
대리점및 기존대리점을 이용키로 했다.
동산파워바이크는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
바이크쇼에 2개 부스를 확보하고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이로써 국내 완성자전거 제조업체는 삼천리 자전차공업 코렉스스포츠
삼광산업 대원산업등에 이어 5개사로 늘어났으며 연간 생산대수는
지난해 1백 50만대에서 올해는 1백 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