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사고 급증 경기의 부진,자금흐름의 난조로 각종 형태의
지급불이행사태가 크게 늘어나면서 보증사고도 급증한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증보험 업계에 따르면 대한 한국 양대보증보험사들은
지난3월까지의 90회계연도 1년동안 각종 보증사고에서 4천3백4억3천7백
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보증보험금액은 전회계연도의 2천3백2억3천6백만원에 비해
86.9%,2천2억원이나 크게 늘어난 것이다.
보증보험사들이 대신 물어준 돈과 보증료의 비율인 손해율 역시
89회계연도에 74.5%에서 90회계연도엔 90.4%로 15.9%포인트나 크게 높아져
신용보증질서 전체가 큰 위협을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90회계연도중 종목별손해율은 각종 지급보증이 1백65.7%를 기록한
것을 비롯 소액대출이 1백52.2%,리스보증이 1백42.6%,할부판매가 94.9%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보증 리스 소액대출등의 손해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제조업부문의
급격한 경기위축으로 각종 지급불이행사태가 많았던데다 증시침체등으로
개인소액대출의 상환불능사태가 주를 이루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