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번 주초 원내 총무회담을 갖고 제 1백55회 임시국회의 소집
문제를 논의한다.
민자당의 김종호, 신민당의 김영배총무는 이에 앞서 22일저녁 비공식
회담을 갖고 정원식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유엔가입동의안을
처리키 위한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 일단 7월중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자총무는 이날 접촉에서 오는 7월 8일부터 1주일간 임시국회를
소집할것을 제의했고 이에 신민당측도 7월 임시국회소집의 필요성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양당총무들은 시도의회선거참패후 복잡한 신민당내 사정을
감안, 구체적인 소집일자및 회기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을 두고 재론키로
했다.
김민자총무는 23일 "김영배총무와 22일 저녁 만나 임시국회소집문제를
논의했으나 신민당측이 현재 어려운 당내사정을 이유로 소집일시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하고 "이번 주초에 다시 만나
임시국회소집 문제를 재론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