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채소류와 건축자재류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면사와 종이 등 원자재류도 수요증가로 강세를 보였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난주 물가동향에 따르면 채소류의
공급물량이 계속 줄어들면서 배추가 전국적으로 포기당 소매가격이
1백-3백원이 다시 올라 1천2 백-1천5백원의 시세를 보였다.
상추는 3백75g당 소매가격이 50-1백원이 오른 7백-8백원의 시세를
보였고 파도 단당 50원이 오른 9백-9백50원에 거래됐다.
마른멸치가 지난주에 이어 공급물량 감소가 지속돼 3kg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1천원이 오른 2만원에 형성됐으나 그밖의 대부분의 생필품
가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건축자재류 가격은 장마철을 앞둔 사재기 등 수요증가로 강세를
지속, 시멘트가 40kg들이 포대당 소매가격이 4천5백원으로 2백원이 올랐고
합판(두께 3.2밀리미터)은 장당 3백원이 올라 3천8백원의 시세를
보였으며 철근(직경 10밀리미터)도 톤당 도매가격이 1만3천-1만5천원이
뛰어 31만5천원에 거래됐다.
면사는 고리(1백81.4kg)당 도매가격이 1만원이 올라 51만-52만원에
형성됐으며 중질지와 백상지도 연당 1천원씩이 오른 2만1천원과 2만8천원에
각각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