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3년에 열릴 제 32차 동아시아 여행협회(EATA) 연차총회와
제 48차 마케팅위원회가 제주에서 열릴 전망이다.
지난 10일부터 4일간 홍콩에서 열린 금년도 EATA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권순 한국관광공사 진흥본부장은 이번 총회에서 93년 총회와 마케팅
위원회의 한국유치를 제안, 참가 회원국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EATA는 구미주 지역에 동북아시아를 단일 관광권으로 홍보하기 위해
결성된 지역 관광기구로 한국을 비롯, 일본, 홍콩, 대만 등 역내 6개국
정부관광기구(NTO)와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데 93년 총회가
제주에서 열리게 되면 한국은 지난 87년에 이어 2번째 이 회의를 유치하게
된다.
93년 총회 개최지는 내년 상반기중 마카오에서 열릴 제33차
연차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