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 증권사간 CD유치경쟁 강력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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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감독원은 양도성 예금증서(CD)거래를 유치하기 위해 증권사들끼리
서로 담합하거나 과다경쟁을 벌여 CD유통수익률의 상승을 불러일으키는
증권사에 대해서는 특별 검사를 실시하는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올들어 은행권의 CD발행물량이
급증하면서 증권사들간에 CD거래중개에 따른 수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져 CD유통수익률이 크게 뛰어올라 시중실세금리의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CD발행잔고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6조8천30억원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시중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을 기화로 은행들이 기업에 대출해주거나
사모사채를 입수할때 <꺾기>수단으로 발행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 4월말 현재 8조2백70억원으로 4개월동안 무려 1조2천2백
40억원이 늘어났다.
은행들로부터 CD를 억지로 떠안게 된 기업들은 자금난에 몰려 이를
즉각 덤핑으로 매각처분하고 있어 발행금리가 연 13%밖에 안되는 CD의
유통수익률은 지난 연초의 연16.95%에서 3%포인트 정도가 오른 연20%에
육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CD거래중개물량의 급증으로 단자사 및 종금사와 함께 CD거래중개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8개 대형증권사의 수수료 수입은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28억원에 달해 이미 작년 한해의 전체 CD중개수수료수입 16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CD유통수익률이 크게 오름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에 대한 투자보다 CD매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증시 침체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 증권업계 자체도 자금난에 쪼들려 약 2조5천억원규모의
단기차입금을 끌어쓰고 있는 마당에 몇푼 안되는 수수료 수입을 놓고
증권사끼리 과당경쟁을 벌여 CD유통수익률의 상승을 유발하는 행위는
자승자박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로 담합하거나 과다경쟁을 벌여 CD유통수익률의 상승을 불러일으키는
증권사에 대해서는 특별 검사를 실시하는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올들어 은행권의 CD발행물량이
급증하면서 증권사들간에 CD거래중개에 따른 수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져 CD유통수익률이 크게 뛰어올라 시중실세금리의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CD발행잔고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6조8천30억원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시중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을 기화로 은행들이 기업에 대출해주거나
사모사채를 입수할때 <꺾기>수단으로 발행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 4월말 현재 8조2백70억원으로 4개월동안 무려 1조2천2백
40억원이 늘어났다.
은행들로부터 CD를 억지로 떠안게 된 기업들은 자금난에 몰려 이를
즉각 덤핑으로 매각처분하고 있어 발행금리가 연 13%밖에 안되는 CD의
유통수익률은 지난 연초의 연16.95%에서 3%포인트 정도가 오른 연20%에
육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CD거래중개물량의 급증으로 단자사 및 종금사와 함께 CD거래중개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8개 대형증권사의 수수료 수입은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28억원에 달해 이미 작년 한해의 전체 CD중개수수료수입 16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CD유통수익률이 크게 오름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에 대한 투자보다 CD매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증시 침체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 증권업계 자체도 자금난에 쪼들려 약 2조5천억원규모의
단기차입금을 끌어쓰고 있는 마당에 몇푼 안되는 수수료 수입을 놓고
증권사끼리 과당경쟁을 벌여 CD유통수익률의 상승을 유발하는 행위는
자승자박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